2023. 5. 9. 16:28ㆍ해외여행
토스 체크카드 해외 캐시백 3% 프로모션 당시, 동남아 여행 커뮤니티에서 토스로 그랩 결제 시 생각보다 청구금액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보았다.
3만 동 결제했는데, 체크카드로 2277원이 빠져나가서요..
다들 카드 등록해서 많이 쓰시던데 이 정도 차이 나는 게 맞는 건가요?
토스 카드 등록했는데 요게 더 그런 걸까요?
시점에 차이는 있으나 3개월 동안 매매 기준율 기준 최고 환율이 5.72인만큼, 2277원은 상당히 큰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. 5/9일에 네이버로 조회해보면 대략 1700원.. 쩝
카드사해외수수료가 건당 고정 US 0.5 부과되는 토스 카드
이전 포스팅에서 해외 결제 시 청구 금액 계산법에 대해서 쉽게(?) 정리하였고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.
청구 금액 = (미화 이용금액 X 원달러환율) X (1 + 국제브랜드 수수료 + 국내카드사해외서비스수수료)
여기서 국내카드사 해외서비스 수수료에 초점을 맞춰보자.
토스 체크 카드의 경우, 해외서비스수수료가 결재금액에 상관없이 건당 US 0.5 달러(=650원) 부과되는 터라 소액 결제 시, 결제 금액에서 해외서비스 수수료의 비중이 엄청 커지는 흑마법이 발생하게 된다.
일반적으로 신용카드 해외 결제 시 수수료가 2.5%정도 부과되므로 캐시백 3% 혜택은 0.5% 이득인 것처럼 보이나 위 사례의 경우처럼 2277원이 인출되었는데, 그 중에서 수수료만 650원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.

일반 신용카드라면, 대략 250 달러 결제 시 해외서비스수수료가 0.5달러가 부과되는 만큼 토스 체크카드로 소액결제는 지양하되, 캐시백 금액을 고려하여 결제해야 한다. (위의 예시는 해외서비스 수수료 0.2%인 신용카드로 결제 시를 가정 함)
소액 해외 결제의 경우 해외특화 신용카드가 더 좋다
소액 결제 시 가급적 해외특화 신용카드를 사용하자 (2.5% 수수료 이상 피킹할 수 있는 신용카드들이 있다.)
꼭 체크카드로 결제를 해야한다면 무 수수료 결제카드인 트래블월렛, 트래블로그 카드를 적극 활용하는게 좋다. 단, 이 카드들로 주요 통화(달러, 유로, 엔화)의 경우에는 고민없이 결제해도 되나,
기타 통화의 경우 하단과 같이 고려해야될 사항이 있다.
- 환율 우대 100%가 아니라 환전 비용이 들고 ex) 트래블월렛의 경우 기타 통화 환전 시 0.5 ~ 2.5% 수수료 발생
- 환전 자체를 미 지원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에는 환전 시 전산환매도율이라는 수수료가 추가된다. ex) 5월9일 현재 트래블로그에서 태국 바트화 환전은 미 지원하고 있고, 방콕에서 트래블로그로 결제 시 달러머니에서 바트로 환전되어 결제되며 그 시점에 전산환매도율 수수료 발생
한 줄 정리
체크카드로 소액 결제시 국내 카드사 해외서비스수수료를 꼭 확인하자
Tip.
23년 5월 현재 KB, 현대, 신한 카드의 경우 체크카드 해외서비스수수료가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 금액에 0.18% ~ 0.2% 정도 부과됨을 확인했다. 다만, 카드사 정책이 바뀔 수도 있으니 해외에서 체크카드 사용할 예정이라면 각 카드사에 해외서비스수수료를 먼저 확인해보자.
'해외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완벽 비교, 트래블로그체크 & 트래블월렛 (1) | 2023.05.14 |
---|---|
현대AMEX로 케세이 마일리지 구입? (1) | 2023.05.13 |
연휴때 홍콩 항공권 싸게 발권하기 (2) | 2023.05.12 |
트래블 로그 '신용카드' 한방에 정리 (1) | 2023.05.11 |
해외 결제, 수수료 계산하기 (0) | 2023.05.09 |